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받는 방법 총 정리

고향사랑기부제 10만원을 내고 13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라고 불리는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신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원리는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를 해주는 부분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무엇인지 부터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답례품 받는 방법까지 총 정리했으니 내용을 참고하셔서 매년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올해부터 처음 생기는 제도인 고향사랑기부제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더라도 개념을 잘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부라는 단어가 들어가긴 했지만 사실은 중앙정부에서 국민들의 세금으로 소멸되는 지방자치단체를 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 중앙정부에서 세금으로 소멸되는 지방자치단체를 간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

국민들이 자치단체에 돈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나중에 세금으로 다시 전액 환급받을 수 있고 추가로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아서 10만원을 내면 13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소득이 있는 분들은 앞으로 1년에 10만원씩 매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차이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연말정산을 할 때나 종합소득세 신고 할 때 소득공제는 세금이 부과되는 본인의 연소득을 줄여줘서 그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도 비례해서 줄어드는 거고요. 세액공제는 최종적으로 결정된 세금에서 그 금액만큼을 빼주는 거라서 세액공제 100%라는 말은 세금에서 그 금액을 모두 공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 소득공제 : 연말정산 혹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이 부과되는 연 소득의 일부를 공제
• 세액공제 : 연말정산 혹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최종적으로 결정된 세금에서 해당금액만큼 공제
                    (연소득→세금부과-세액공제)

 

 

소멸되어가는 지방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중앙정부에서 자치단체에 직접 예산을 주면 돈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다가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생기는데요.

 

•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연말마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등 세금 낭비 우려

고향사랑 기부제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음과 같은 4가지 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세금의 낭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1.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2.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3.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4.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고향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자치단체 전국 어디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인기투표를 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기부를 많이 한 지역이 더 많은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건데요.

 

• 기부처 : 주민등록상 거주지(기초+광역)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능

 

고향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을 선택해도 되지만 답례품이 좋은 곳을 골라서 할 수도 있고 나중에 여행 갈 곳을 선택해서 지역 상품권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향사랑기부 및 답례품 받는 방법

고향사랑기부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고향사랑기부 방법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농협에서 하실 수 있는데요. 온라인 기부의 경우 먼저 회원가입부터 해야합니다.

 

• 오프라인 방문신청 시 답례품은 다시 온라인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 회원가입

 

그리고 미리 기부하실 지역을 정했다면 고향사랑e음 메뉴에 '기부하기'에서 지도나 목록으로 지역을 선택할 수 있고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 고향사랑e음 > 기부하기 > 기부 지자체 선택

 

 답례품을 보고 결정하실 분들은 답례품 메뉴에서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 답례품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 답례품

서울시나 부산시 같은 대도시는 확실히 고향 사람 기부제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 답례품 준비가 안 된 곳들이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비교해보니까 경북 문경이 152개로 종류가 가장 많았습니다. 답례품 중에서 괜찮은 것이 있거나 그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해당 지자체 지역상품권이나 숙박 등 여행 관련 답례품을 고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기부를 완료하고나면 해당 지자체 기부 포인트가 생성되는데요. 이 기부 포인트로 3만원 어치의 답례품을 고를 수 있는데요. 쌀, 꿀, 관광상품 등 다양한 종류의 답례품 구매는 금액도 다양하지만 추가로 돈을 낸다고 해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부한 지역에 한해서 고향사랑 기부 포인트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답례품 구매 :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돈으로 구매할 수 없고 오로지 기부지역의 기부포인트로만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자치단체에서 가격을 떠나서 돈이 많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구하기 어려운 가치있는 상품이나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개발해서 홍보한다면 그 지역으로 기부금이 많이 몰릴 수 있어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박 상품을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고향사랑기부 연말정산

고향사랑기부 후 기부정보는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으로 신고돼서 연말정산할 때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는데요. 나중에 내야하는 세금에서 자동으로 10만원이 빠지게 되기 때문에 정말 10만원을 기부하고 그대로 돌려받는 구조에 추가로 3만원에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13만원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부터는 세액공제 비율이 16.5%가 되고요. 개인만 기부할 수 있고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 기부 정보는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신고
• 10만원 한도로 100% 세액 공제
• 기부금의 30%까지 답례품 제공
•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

기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광역단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강릉시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분들은 강릉시와 상위 광역단체인 강원도에는 기부할 수 없지만 평창군이나 속초시 같은 인근 지역은 기부할 수 있고요. 고용, 업무, 계약, 처분 등으로 재산상 권리 및 이해관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는 기부할 수 없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봤는데요. 고향사랑기부로 지방 소멸 현상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향이나 첫 직장, 부모님 거주하시는 지역, 군복무를 했던 곳이나 대학을 다녔던 곳 등 추억이 있는 지방 소도시에 기부한다면 10만원으로 13만원의 혜택을 받으면서 지역복지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까 매년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