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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동종 기업과 비교했을 때, 동종 기업 비교군의 PSR이 3점 초반 수준인 것에 비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PSR 69점 수준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전망
레인보우로보틱스라는 기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과 관련된 기업인데요. 여러분들도 휴보라는 기업, 다들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2015년 세계 재난 로봇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진행하면서 세계에 우리나라 로봇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휴보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 센터에서 교원창업을 통해 설립된 기업인데요. 센터 연구진들을 주축으로 세워진 벤처 기업이 바로 레인보우로보틱스입니다.
이후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HUBO2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2019년 개발 완료된 협동로봇의 시장 본격 진출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주요 매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요 매출은 이족보행로봇과 짧게는 수백 킬로, 길게는 수만 킬로의 우주 관측에 사용되는 초정밀 지향 천문마운트 시스템, 그리고 협동로봇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천문마운트 시스템과 이족보행로봇 휴보 관련 매출이 주요했는데, 2020년에는 사업 확장성에 용이한 협동로봇의 매출 비중이 2020년 3분기 50%까지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한 천문 마운트 사업의 경우 수백 킬로 이상의 중량을 견디고 1/3600도 만큼 미세한 각도 조절 기능을 가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천문 마운트는 국내 시장 독과점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시카우
시장 점유율이 높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율을 창출할 수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낮은 상품이나 사업부문을 말한다. 미국의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개발한 전략평가 기법으로 현재 시장 점유율이 높아 수익이나 현금흐름은 양호하지만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창사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매출액 15.3억, 영업이익 9천4백만 수준에서 2019년 매출액 16.94억, 영업이익 -54억을 기록하며 2018년에서 2019년 영업이익 적자가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협동 로봇 사업을 확장하면서 발생한 비용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업용 로봇은 1960대 도입되었는데요. 주로 자동차 조립같은 대형 제조 공장에서 수요가 있고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
제조현장에서 제품 생산부터 출하까지 공정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공장 내 자동화 및 지능화 로봇을 말한다.
산업용 로봇은 최적화된 작업을 위한 로봇이므로 협동 로봇에 비해 안전 장치 등이 미흡해서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함께 협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으로 별도의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무인카페, 음식점 등 서비스용으로 사용 가능한 협동 로봇은 인건비 절감과 함께 점포 운영 효율을 극대화의 장점이 있고 작은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까지 절감됩니다.
주요 협동 로봇 제품은 RB3 시리즈와 RB5 시리즈로 무인 로봇 에이드 카페 MIXX를 서비스 중입니다. 와플, 에이드, 아이스크림 등을 자동화 서비스하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가격경쟁력과 1분당 1잔씩 제조 가능한 신속성으로 최근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러한 점포 추세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품 수요 또한 동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향후 호텔 서비스 로봇과 토닝, 레이저 시술용 로봇 등의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로봇 의료기기는 신기술 의료기기를 적용하여 식약처의 빠른 사용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이고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진 중입니다.
로봇 의료기기
수술시술의 전 과정 혹은 일부를 의사 대신 또는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2020년까지 754억달러로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동종 기업과 비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동종 기업과 비교해보면 지능형 로봇, 제조용 로봇 관련 상장사 중 최종기업을 선정해봤는데요. 비교군인 휴림로봇, 로보스타, 유진로봇의 평균 PSR은 3.41 수준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2월 2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이 54억임을 발표해서 PSR 68.9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에서 밝힌 가이던스는 향후 협동로봇 사업의 다변화와 무인 카페 서비스용 제품의 매출 확대로 2021년 매출액 129억, 2023년 매출액 44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로봇 사업 육성을 위해 2019년 8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추진과제는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 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의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후속 조치로 작년 타업종에 비해 로봇 도입이 저조한 섬유, 식음료, 뿌리 산업에 500대의 보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4대 유망 서비스인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1,000대를 보급해 총 1,500대의 지능형 로봇 보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세계 로봇 시장 성장률을 살펴보면 전체 로봇 시장의 성장률이 10% 전후인 것에 비해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성장은 15~16%의 높은 성장을 보이는데요. 앞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사업부가 어떻게 성장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